시인 김남열 시99 시인 김남열 / 역천지 역천자 김남열 남자이던 여자이던 열정이 살아 있을 때 남여가 열정의 사랑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것 남자가 역천자 하는 것은 총각으로 태어나 총각으로 살다 총각으로 죽는 것이며 여자가 역천자 하는 것은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가 처녀로 죽는 것이니 그런 연유로 남여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다가는 것은 역천자 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 *역천자 ㅡ 하늘의 뜻을 거스른 사람 2023. 1. 23. [동시] 시인 김남열 2023. 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꽃과 같은 마음으로 살리라 나 세상을 떠났다 영혼이 있어 다시 세상에 온다면 무엇이 되어올까? 다시 세상에 온다는 것이 욕심은 아닐까? 살면서 세속에 많은 티끌을 뭍이면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인데, 절대적인 존재자가 있어 날 세상에 오게 한다면 무엇으로 되어오게 할까? 만약 온다면 자연 속의 생명인 꽃이 되어와 많은 사람들의 기쁨이 되고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 그러기에 세상에의 미련 남아 다시 세상에 온다면 꽃이 되어 오리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어느 누구의 이름 모를 집의 화원에, 아니면 길섶에, 산을 오가는 산길에 피어나서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미소 짓게 하리라. 황폐한 이 세상에 살면서 오염되어 소멸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 땅에 다시 올 때, 오염되지 않는 자연의 꽃으로 오리라. 그리고 .. 2023. 1. 19. [동시] 시인 김남열 / 사과나무 사과나무 김남열 사과나무 허리휘게 사과들이 달려있네 사람들이 이같으면 일어나지 못하는데 과수원의 주인이신 이저씨는 매일같히 약을 치며 가꾸더니 저렇게도 많은 사과 주렁주렁 많은 욕심 달리겠끔 키우셨네 2023. 1. 17. 이전 1 ··· 5 6 7 8 9 10 11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