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시99 시인 김남열 시화집"새벽을 깨우리라" 서문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소 실천하면서 배려하며 사는 삶이란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삶이란 무엇일까? 태어났으니 하루하루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일까. 우리에게 주어진 삶.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삶. 수동적인 태어남으로써 시작된 삶은 능동적인 삶으로 변화하며 일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삶이란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혜치고 나가며 삶을 기회로, 아름다움으로, 기쁨으로, 희열로, 풍요로움으로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한 삶이야말로 참된 삶이라고 본다. 그러면서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며 산다는 것은 참으로 올곧은 삶이라고 본다. 그것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서도 볼 수가 있다. 그것은 오병이어에 대한 얘기이다. 오병이어五甁二魚(五다섯 오, 甁떡.. 2021. 9. 7. 시인 김남열 시 "초록" 초록 김남열 초록의 들판 길을 한번 걸어보면 초록의 숲속 길을 한번 걸어보면 마음속 동맥경화 감정의 찌꺼기마저 정화시켜주는 색깔 초록! 너무 붉어 눈이 피로하지 않고 너무 검어 마음을 우울하게 하지 않고 너무 노래 눈부시지 않아서 좋다 너무 붉었다면 세상은 온통 눈 먼 사람으로 가득했을 것이고 너무 검었다면 세상은 온통 우울증 걸린 사람으로 가득했을 것이고 너무 노랬다면 세상은 온통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 가득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우리 육신肉身의 안식을 위해 창조주의 권능으로 온 세상에 초록의 실록을 주시어 정신情神이 초록의 길을 올바로 걸어가게 하여 주심이 2021. 8. 30. 김남열 시 "이 언덕너머와 저 언덕너머" 이 언덕 너머와 저 언덕 너머 하운 김남열 저 언덕 너머에도 이 언덕너머와 같이 해와 달이 비추고 있을까 그 해와 달을 바라다보며 이 언덕 너머를 그리워 할 수 있을까 이 언덕 너머에서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삶이 있는데 저 언덕 너머에서도 그러한 삶이 있다고 하면 저 언덕 너머를 그리워 할 필요가 있을까 저 언덕 너머의 삶이든, 이 언덕 너머에 삶이든 별반 다를 바가 없는데 우리는 왜 이 언덕 너머에서 가보지 않은 저 언덕 너머를 동경하는 것인가 이 언덕 너머이든 저 언덕 너머이든 문턱 하나 사이에 존재 하는 언덕이거늘 왜 우리는 구별되는 언덕을 만들어 놓은 것인가 살면서 죽어보지도 않고 왜 저 언덕 너머를 생각하며 고민하는 것인가 사실인즉, 이 세상 살며 고뇌고 힘들 일이 많아서 피할 수 있는 저 언덕.. 2021. 8. 3. 김남열 시집"나의 인생이여 나의 삶이여"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962797?OzSrank=8 나의 인생이여 나의 삶이여 - YES24 서문 인생이란 하나하나의 삶이 연속성으로 이어지는 것. 삶의 연속성이 없는 사람의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삶의 즐거움이란 삶이 평탄의 길을 걸어가는 것. 반면, 삶의 아픔이란 고난의 길 www.yes24.com 2021. 8. 2.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